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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‘빅5’ 로열필 온다
다음달 8일과 10일, 3년 만에 내한공연을 하는 로열필하모닉(이하 로열 필) 오케스트라는 런던의 ‘빅 파이브’ 중 하나로 꼽힌다. 런던 심포니, BBC 심포니, 런던 필, 필하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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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사람이 그림처럼 흐르는 포레의 피아노
백건우의 가브리엘 포레 피아노 작품집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처음 본 곳은 광화문 ‘화목순대국’이다. 5~6년 전쯤, 은행나무가 노란 이파리를 우수수 떨구던 늦가을의 토요일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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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젠 아무도 영재라 안 해, 스스로 답 구할 때죠”
10년이 지났다.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18세 소년은 이제 아이 아빠가 됐다.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학생에서 세계적인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트가 됐다. 김선욱(28) 얘기다.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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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·베토벤·브람스 … ‘B’ 내리는 평창
대관령국제음악회가 13회를 맞은 올해 이름을 바꿨다. ‘평창대관령음악제’다. “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인 평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칭과 로고를 새로 만들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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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라노 임선혜, 클래식FM 음악드라마에서 목소리 연기
소프라노 임선혜KBS 클래식FM(수도권 93.1MHz)이 에릭 사티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한 음악드라마를 방송한다. ‘에릭 사티, 열두 벌의 벨벳수트로 남은 음악가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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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05.08 문화 가이드
[책] 중국의 반격 저자: 중앙일보 중국팀 출판사: 틔움가격: 1만5000원 2020년. 중국 인구의 절반이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을 버는 중산층에 편입되고, 연구개발 분야의 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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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조니 히로인’문지영, 고향 여수서 첫 연주회
“요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신기해요. 감사한 마음입니다.”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인 문지영(22·사진)은 해외유학 경험 없는 ‘토종 피아니스트’다. 재작년 다카마쓰 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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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혹시 알파고를 이기고 싶은 거예요?”
지난 3월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승부였던 것 같다. 기존의 바둑 팬들은 물론이요 바둑의 ‘ㅂ’자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마저, 심지어 유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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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실내악 하면 외롭지 않아"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창단 30주년
사진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공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다. 현악, 관악, 타악, 건반악기, 성악 분야의 50여 명 단원들이 실내악 공연을 펼쳐 왔다. 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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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영국제음악제, 3월 25일 개막
카잘스 콰르텟2016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25일 개막한다. 4월 3일까지 열흘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펼쳐진다. ‘Sounds of Tomorrow, 음악의 미래를 말하다‘가 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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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빛 숨결, 모차르트를 그리다
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(1756~1791)의 생일(1월 27일)을 이틀 앞둔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는 천재 작곡가의 숨결과 발자취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. 거리의 광고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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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사 아버지의 섬약한 시인 아들같은 …
28세의 쇼팽(1810~1849). 드라크루아의 그림이다. 바흐는 선생이었다. 18세에 시작한 직업음악가의 삶은 바이마르까지는 연주자, 쾨텐과 라이프치히 시절은 작곡가로 크게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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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파격의 피아니스트? 모든 사람 마음에 들 순 없죠”
12일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여는 ‘파격의 피아니스트’ 임현정. 2월엔 자전적 에세이 『침묵의 소리』가 프랑스에서 발간된다. [사진 워너클래식]“오븐에서 갓 나온 빵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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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 클래식 화려한 라인업
내년 클래식 공연의 라인업이 어느 해보다 화려하다.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부터 스타 연주자의 무대, 처음 방한하는 악단과 거장 아티스트의 무대가 청중을 맞는다.◇세계적인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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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캐럴 대신 파리테러 추모” 카네기홀 공연 바꾼 한국인
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무료 콘서트가 22일 열린다. 주제는 ‘화합 그리고 평화-Fraternity with Paris’다. 공연은 한국 기획사인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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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] 카네기홀 송년음악회, 추모 공연으로 바뀐 까닭
뉴욕 카네기홀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. ‘화합 그리고 평화-Fraternity with Paris’(22일)다. 공연은 한국 기획사인 ‘제이삭 뉴욕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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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아하게 따스하게… 하프의 ‘마력’ 증폭
러시아 출신 하프 연주자 올가 세베르비치가 연주하는 모습. 글린카 아름답고 단아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. 연주자가 들려주는 음악, 그의 자세, 착용한 검은 색과 은빛의 상하 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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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가의 도전은 신성하다
열두 번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(예술감독 정명화·정경화)의 올해 주제는 ‘프랑스 스타일(French Chic)’이다.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‘저명연주가 시리즈’(7월 23일~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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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프리뷰] 대관령에 흐르는 꿈 같은 프랑스 선율
제12회 대관령음악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의 뮤직텐트 앞에 선 첼리스트 정명화,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자매(왼쪽부터). 올해 12회째인 대관령음악제의 음악감독이다. [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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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, 나의 동경 나의 위안] 활 잡으면 맹렬 질주 … 소리는 정확·간결
‘현(鉉)의 마녀’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(67). 최근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끌로드 드뷔시의 음악은 어느 것이나 점묘법 화가의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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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손열음의 냉정과 열정에 빠지다
피아니스트 손열음(29)이 얼마 전 종합편성채널 JTBC에 출연, 논어를 읽었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. 별로 놀랍지 않았다. 2년 전 인터뷰할 때 어린 시절부터 책을 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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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정과 열정 오가는 손열음의 손
피아니스트 손열음(29)이 얼마 전 종합편성채널 JTBC에 출연, 논어를 읽었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. 별로 놀랍지 않았다. 2년 전 인터뷰할 때 어린 시절부터 책을 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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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·전시] 오페라 '투란도트' 外
▶오페라 ‘투란도트’=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마련하는 앙코르 공연.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.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고대 중국의 공주 투란도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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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vs 클래식] 힐러리 한, 임현정 독주회
두 차례 그래미상 받은 힐러리 한과 유튜브 스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각각 20일과 2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. [사진 마스트미디어] 데뷔 후 20년 동안 두